23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논문 공모전은 협회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해 왔던 국내 음악저작권 인식 재고 및 올바른 저작권 문화의 정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 산업의 나아갈 방향 모색과 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할 목적을 가진다.
이번 공모에는 ‘음악저작권 및 자유주제’ 외에도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성형 AI와 음악저작물에 대한 연구’가 주제로 제시되어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모에는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으며 8월 20일까지 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논문은 9월 중순까지 한음저협 내·외부의 저작권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면 심사를 거치게 되며, 9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10월 초 예정된 시상식에서는 대상 2편과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등 총 12팀의 수상자에 대하여 4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 논문들은 논문집으로 출판된다.
이번 공모에는 개인은 물론 5인 이내의 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출품 논문 수에는 제한이 없지만 수상은 한 작품만 가능하다. 수상이 확정됐더라도 차후에 논문 내용 표절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논문 내용의 생성이 적발되면 수상이 취소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