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8026억원으로 11.9% 늘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 비중은 74.8%로 전년동월에 비해 1.0%p 증가했다.
다만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의 최근 모습은 다소 주춤하는 듯하다.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3.0%,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2%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26.2%늘었다. 이와 함께 음‧식료품(18.0%), 여행 및 교통서비스(14.7%) 등이 늘었다. 가방 등은 10.3%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가전‧전자(5.6%)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7.1%), 컴퓨터 및 주변기기(-17.3%)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0%), 음식서비스(11.2%), 여행 및 교통서비스(10.6%) 순으로 높았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원동월대비 음‧식료품이 23.0%,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14.1% 늘었다. 가방 등은 9.2% 줄었다.
전월대비로는 스포츠‧레저용품(12.2%) 등에서 증가했으나, 컴퓨터 및 주변기기(-20.0%), 음식서비스(-2.9%)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 음‧식료품(14.4%), 의복(9.9%) 순으로 높았다.
또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6%), 애완용품(83.0%), 아동·유아용품(81.4%) 순이었다. 전년동월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9.3%p)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장품(4.5%p), 신발(3.9%p)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통신기기(-2.7%p)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9.6%p), 문화 및 레저서비스(1.5%p)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종합몰은 12.1% 증가한 12조4338억원을, 전문몰은 8.0% 증가한 7조3689억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종합몰은 1.0%, 전문몰은 6.2% 각각 감소했다.
더불어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온라인몰은 11.9% 증가한 15조2306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6.3% 증가한 4조5722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온라인몰은 1.7%, 온·오프라인병행몰은 7.3% 각각 감소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