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음료 시장 전문 사이트 베버리지 다이제스트(Beverage Digest)에 따르면 닥터페퍼는 지난해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8.34%의 점유율을 기록, 무알콜 탄산음료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8.31%의 점유율을 기록한 펩시를 0.03%p 차이로 제친 것이다.
닥터 페퍼는 2004년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 5.57%를 기록, 코카콜라와 펩시, 스프라이트, 다이어트 코카콜라에 이어 5위에 자리 잡았다. 20년 사이에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2023년 탄산음료 점유율 1위는 미국의 국민 음료 코카콜라로 점유율은 펩시와 닥터페퍼를 합친 것보다 높은 19.18%였다. 4위는 점유율 8.09%의 스프라이트, 5위는 7.82%의 다이어트 코카콜라였으며 마운틴듀, 코카콜라 제로, 다이어트 펩시, 환타, 캐나다 드라이 진저에일 소다가 그 뒤를 따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