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이 협력단체를 통해 민간인들에게 필요 의약품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70108341807369a96f092d0c10625224987.jpg)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병원을 포함한 주요 시설 및 인프라가 붕괴됐다. 물, 전기, 식량 공급도 줄어들며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여기에 설사, 황달, 수막염, 수두 등 전염성 질환까지 급증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아대책은 '가자지구 아동돕기' 긴급지원 캠페인을 진행하여 가지지구 아동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식량 및 의약품을 지원한다. 이번 구호활동은 가자지구 내에서 접근 및 직접적 활동이 가능한 협력단체 IHP(International Health Partners), HORA(House on the Rock Association)와 공조로 진행된다.
기아대책은 1994년부터 내전 및 분쟁, 자연재해 등 재난에 처한 지역사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건될 수 있도록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러-우크라이나 전쟁 시 난민 긴급구호금 및 물자를 지원했으며, 2023년 튀르키예 지진 발생 시에는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시정착촌을 지원하여 이번 6월 현지에 이양한 바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