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림휴양시설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남성현 산림청장, 송치영 포스코엠텍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 관리와 행정지원,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산림청은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자원순환사업을 통해 약 40톤의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상 지역도 전국 160여개 산림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신영수 대표는 “국내 1위 물류기업으로써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순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 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까지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물류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CJ대한통운만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압도적 1위의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 폐휴대폰∙우유팩∙멸균팩∙페트병 등 다양한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