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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설탕‧고추장’ 가격 상승률 높아…소비자단체협의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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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설탕‧고추장’ 가격 상승률 높아…소비자단체협의회 분석

전년 동기 대비 가격상승률 상위 5개 품목. /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전년 동기 대비 가격상승률 상위 5개 품목. /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를 한 결과 설탕, 고추장 등의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의 생활필수품 가격 분석 결과 37개 품목 중 24개 품목의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상승했고 13개 품목은 하락하여 평균 1.6%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이 오른 24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4.5%이다.
그중 가격 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은 설탕(17.8%), 고추장(10.2%), 기저귀(8.7%), 맛김(7.1%), 맥주(5.8%)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9%였다. 하락률이 높은 5개 품목은 분유(-14.0%), 햄(-8.6%), 식용유(-5.2%), 콜라(-4.4%), 과자(스낵)(-3.7%)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제품 중 4개 제품이 장류였다. 앞서 분석 결과와 같이 고추장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분기 대비 올해 2분기의 품목별 가격 분석 결과 18개 품목의 가격은 상승했고 17개 품목은 하락했다. 상승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6%로 나타났다.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간장(5.3%), 맛김(4.3%), 고추장(3.7%), 기저귀(2.3%), 냉동만두(2.1%) 순이었다. 반면 가격이 하락한 5개 품목은 분유(-6.3%), 쌈장(-4.3%), 콜라(-2.2%), 밀가루(-1.8%), 참치(-1.4%) 순으로 나타났다.

간장은 1분기 대비 2분기 평균 가격이 1만3637원에서 1만4356원으로 5.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