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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국내 유일 단일 수원지에서 만든 깨끗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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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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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국내 유일 단일 수원지에서 만든 깨끗한 물

한라산 국립공원 단일수원지에서 자연정화
제주 고유의 화산암반층이 천연 필터 역할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취수원. / 사진=제주삼다수이미지 확대보기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취수원. / 사진=제주삼다수
여름철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지면서 식품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가 가장 자주 마시는 생수 또한 안심할 수 없다. 실제로 환경부의 ‘먹는물영업자 위반현황’에 따르면 최근에도 여러 생수 제조업체에서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물질이 검출되어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가 보고됐다.

시판 중인 대부분의 생수는 주문자 위탁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돼 동일한 수원지에서 생산된 물이 여러 브랜드의 이름으로 유통되거나, 한 브랜드 제품이라도 수원지가 다른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수질 부적합 수원지에서 제조된 제품이 시중에 혼재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좋은 물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시는 물의 출발점인 ‘수원지’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빗물이 처음 떨어져 지하수가 생성되기 시작하는 지점과 그 주변 환경이 얼마나 청정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는지, 수원지 주변에 축사나 논밭 등 오염 가능성이 있는 곳은 없는지 등이 생수의 품질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 ‘국내 유일’ 한라산 단일수원지 삼다수…원수 오염‧수질관리 이슈 없이 청정 물맛 그대로
제주삼다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라산 국립공원의 수원지에서 단독 취수된다. 때문에 수원지부터 소비자에게 도달되기까지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관리되며, 수원지 오염이나 수질 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믿고 마실 수 있다. 그 결과 1998년 첫 출시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는 청정 수질과 자연 그대로의 물맛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서 40.3%(2023년 기준)의 점유율로 26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천혜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계절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5년간 제주의 연평균 강수량은 1798mm로 전국 평균인 1286mm에 비해 약 1.5배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인 표선유역에 내린 빗물 중 절반에 가까운 45.2%는 지하수가 되어 제주삼다수의 시작이 된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빗물이 화산암반층을 18년 이상 통과해 탄생된다. 빗물이 지하로 스며드는 동안 화산송이와 클링커가 천연 필터 역할을 하며 오랜 기간 불순물은 걸러지고 칼슘, 마그네슘, 실리카, 바나듐 등 건강에 좋은 미네랄 성분은 녹아들어 청정한 지하수가 만들어진다.

◇ 연간 2만 회의 수질검사와 취수원 주변 토양 보호로 체계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여름철에는 폭우와 갑작스러운 기후변화로 인해 수질이 나빠질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변함없는 물맛과 최상의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진행하며, 3시간 단위로 무작위 수질 분석을 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106개소 수자원 관측망을 통해 지하수위, 취수량, 수질, 하천유출, 토양 등을 실시간으로 종합 모니터링하며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제주삼다수는 취수원 주변 축구장 면적 약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오염원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취수원 일대를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을 제한함으로써 수원지 오염 가능성까지 원천 차단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제품 정체성인 ‘한라산 단일수원지’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보호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며 “제주의 자연을 잘 보존하는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한결같은 물맛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