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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익숙한 것에 설렘 한 스푼”…30살 던킨, ‘원더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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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익숙한 것에 설렘 한 스푼”…30살 던킨, ‘원더스’ 공개

허희수 부사장 “SPC 80년 R&D 기술, AI 활용한 제품 개발”
12일 오픈하는 ‘던킨 원더스 청담’, 고객 경험에 깊이 더해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에서 브랜드에 대한 새로움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제품과 그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의 혁신이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 사진=SPC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에서 브랜드에 대한 새로움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제품과 그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의 혁신이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 사진=SPC그룹
“오늘을 기점으로 던킨은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줄 수 있는 브랜드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습니다.”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프리미엄 콘셉트 프로젝트인 ‘원더스’(Wonders)를 론칭하고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오는 12일 서울 도산대로에 문을 여는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10일 진행했다.
원더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명이자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콘셉트의 제품과 카테고리, 매장 등을 지칭한다. ‘놀라움’을 뜻하는 이름처럼 더 새롭고, 남다르며,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브랜드에 대한 새로움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맛있는 제품과 그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의 혁신이 핵심이라고 피력했다.
허 부사장은 “던킨 원더스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식품 R&D 역량과 AI 활용이 만난 기술 혁신 프로젝트”라며 “‘던킨 원더스 창담’을 시작으로 매장과 제품을 확장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놀라운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선보일 브랜드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봐 달라”고 피력했다.

던킨 원더스는 지금까지 30년에서 더 나아가 300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심수연 던킨 마케팅실장은 “고객이 던킨이라고 하는 가장 익숙하고 친근한 브랜드에 낯설음과 설렘을 한 스푼 추가해 새로움을 주고자 한다”며 대표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원더스 콘셉트가 적용된 제품인 ‘원더스 도넛’은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등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프리미엄 감성을 더해 매장 내 마련된 오픈형 키친 ‘바이트 오브 원더(BITE OF WONDER)’에서 직접 만든 신선하고 특별한 도넛이다.

‘원더넛’은 파운드 케이크와 머핀의 식감을 닮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케이크 도넛으로 묵직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32겹 크루아상 생지로 만들어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살린 ‘32 레이어즈’와 SPC 그룹의 발효과학 기술로 만든 쫄깃하고 부드러운 도넛에 필링을 가득 채운 생도넛 스타일의 ‘퍼프’ 도넛도 있다.

원더스 매장만의 신규 제품 카테고리의 확장을 위해 특별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인 ‘원더스크림’을 도입하고, 시그니처 도넛과 커피 등을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는 디저트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또한 탄산음료를 활용해 던킨의 쿨라타로 만든 상큼한 비주얼을 강조한 ‘스파클링 쿨라타’ 메뉴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오는 12일 서울 도산대로에 문을 여는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10일 진행했다. / 사진=김수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오는 12일 서울 도산대로에 문을 여는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10일 진행했다. / 사진=김수식 기자

이 제품들은 현재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만 맛볼 수 있다.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첫 플래그십 매장인 던킨 원더스 청담은 트렌디한 공간을 향유하고자 하는 2539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여 젊고 트렌디한 상권인 도산대로에 문을 연다.

2층 규모에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으며, 2층에는 ‘도넛’을 소재로 한 공예 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작품을 설치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던킨 원더스 청담 매장에서는 매장 내 오픈형 키친에서 직접 만든 신선하고 특별한 도넛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매장 내에 원더스 도넛의 맛을 설명한 ‘테이스팅 노트’를 제공하고 취향에 따른 도넛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시트 등을 비치해 고객들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도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

던킨은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원더스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 우선 오는 11월에는 기존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던킨 라이브 강남 매장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하고, 이후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허브 키친과 함께 원더스 매장을 오픈하여 인근 가맹점들과 연계하는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으로 ‘원더스 제품’을 확장한다.

김진호 던킨 사업본부장은 “플래그십 매장인 만큼 일단 먼저 대전·대구 등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원더스 매장을 열 것”이라며 “원더스에서 만든 제품은 반경 30km 내에만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