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촌은 지난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기용했다. 그만큼 모델 선정과 광고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만큼 변우석과 함께 신메뉴 ‘교촌옥수수’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집중해 브랜드의 활력을 높이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이번 광고는 모델 변우석이 교촌의 메뉴를 추천하는 ‘오늘의교촌’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중점으로 한 TV 광고를 시작으로, 유튜브 등 디지털 및 옥외 채널에서는 신메뉴 ‘교촌옥수수’ 이외에도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간장‧레드‧허니 시리즈를 다뤄 교촌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알린다.
변우석은 올해 4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선업튀)’ 주연으로 활약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8월 ‘선업튀’가 한국을 넘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브루나이, 캄보디아, 베트남 등 19개국의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변우석의 글로벌 인지도도 날로 늘고 있다.
현재는 각종 분야의 메인 광고 모델로 확약 중이다. 특히 유통업계에서 높은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먼저 이디야커피가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한 대규모 사옥, 지하철 옥외광고 캠페인과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디야커피 본사 사옥이 위치한 강남구 논현동과 학동역 광고판, 스크린도어 벽면에 노출된다.
이번 캠페인은 ‘뭘 먹어도 맛있네’라는 메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이디야커피 브랜드와 다양한 메뉴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이디야커피는 11월 3일까지 이디야커피랩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우석 응원 쪽지 이벤트 △우체통 이벤트 △SNS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방문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디야커피는 앞으로 TV 광고를 포함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시그니처 메뉴도 함께 소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계획이다.
팔도도 변우석과의 관계를 공고히 했다. 지난달에는 변우석과 함께 한 ‘팔도비빔면Ⅱ(TWO, 투)’ 신규 TV-CM을 온에어했다. 광고 콘셉트는 ‘어떤 요리 재료와 페어링해도 좋은 팔도비빔면Ⅱ’이다. 신제품 팔도비빔면Ⅱ가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린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팔도가 새로 출시한 팔도비빔면Ⅱ의 경우 지난 8월 8일 출시 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팔도비빔면Ⅱ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팔도비빔면 매출액도 늘어났다. 팔도비빔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가량 증가했고 브랜드 전체 신장률은 48.7%다.
팔도는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어떤 토핑을 더해도 페어링이 좋은 팔도비빔면Ⅱ’의 슬로건을 알려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SPC 배스킨라빈스도 변우석과 손을 잡았다. 브랜드 모델 변우석이 제품 개발 과정에 적극 참여한 9월 이달의 맛 ‘우석이도 외계인’을 출시한 것.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변우석의 손길로 탄생한 플레이버다. 배스킨라빈스는 신입 연구원 변우석이 개발 과정에서 플레이버의 조합, 비율, 작명 등 세부 사항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열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