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장 앞두고 우르르" 2만원대 절임배추 '완판'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경제

공유
0

"김장 앞두고 우르르" 2만원대 절임배추 '완판'

지난 25일 서울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이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전단지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서울의 한 이마트에서 시민이 김장용 절임 배추 예약 전단지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형마트들이 김장철을 앞두고 절임배추를 박스(20㎏)당 최저 2만원대에 판매하자 최단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날 시작한 절임배추 사전 예약 물량 7만 박스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긴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올랐지만, 연초 사전 계약으로 절임배추 물량을 전년보다 1만 박스 늘리고 일부 품묵 가격은 낮췄다.

소비자들은 이에 따라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e머니 적립 등으로 최종 2만6000원에 일반 절임배추를 구입할 수 있었다. 지난해 최저가는 2만9000원대였다.
이마트의 전체 절임배추 예약 물량 7만 박스 가운데 약 6만5천 박스가 행사 첫날 모두 팔렸고, 이날 잔여 물량도 판매가 종료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배추 고시세 속 저렴한 가격에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진행하자 고객들이 평년보다 큰 관심을 보여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L포인트 회원 할인 및 행사카드 결제 등으로 박스(20㎏)당 2만9000원대에 예약 판매를 개시, 3만박스를 판매 첫날 모두 소진했다.

홈플러스도 박스(20㎏)당 3만9000원대에 예약 판매를 개시, 5000박스 한정으로 특정 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해주는 행사를 열었다. 해당 물량은 첫날 모두 소진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