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bhc 치킨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유명 공립 대학 중 하나인 ‘까세삿(Kasetsart) 대학’ 인근 상권에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태국 대표 배달업체친 그랩푸드(GRAB FOOD)와 제휴해 딜리버리 전용 매장인 9호점 ‘까세삿 딜리버리 허브’를 오픈한 바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인접하고,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푸라 브라사, 덴푸라 텐동 한노스케 같은 다양한 전 세계 글로벌 F&B 프랜차이즈 매장이 입점한 명소다.
bhc 치킨은 지난 18일 열린 ‘태국 인플루언서 어워즈 2024’에서 치킨 브랜드 1위로 선정되며 그 맛과 품질을 인증받기도 했다. 태국 진출 불과 1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얻은 성과이다. bhc 치킨의 수상에는 대표 상품인 ‘뿌링클’의 역할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bhc 치킨은 태국 현지의 습한 날씨를 감안해 뿌링클을 바삭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피 뿌링클’이라는 현지 메뉴를 출시하는 한편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뿌링클 특별 메뉴를 선보였고, 떡볶이와 라볶이 같은 한국식 메뉴도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태국 진출의 원년으로 bhc 치킨을 알리고 현지의 시장 환경에 많은 경험을 쌓는 매우 중요한 과정의 시기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는 더 빠르게 매장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