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C는 물류센터 시설 및 운영, 차량 수·배송 관리를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 과정 전반의 식품안전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인증 기업이 희망하는 안전관리 목표와 수준을 고려해 기본·중급·고급 등 총 3가지 레벨로 구분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항목은 식품안전관리시스템, 상품 및 시설관리, 공급 협력사 관리 등 총 6가지로 구성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6년 동종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천물류센터는 입·출고, 분류, 보관, 차량 수·배송 등 식자재 유통 전 과정에서 냉장, 냉동 상품을 적정 온도로 관리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체계적인 콜드체인(Cold-Chain) 물류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 관계자는 “생산, 제조뿐만 아니라 식자재 유통 과정에서의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한국식자재유통협회의 식자재 유통 식품안전 인증 GLC 프로그램이 갖는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GLC 인증을 통해 식자재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글로벌 식품안전 및 물류 시스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철저한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산업 선진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안전한 먹거리와 유통산업 선진화’라는 목표의 일환으로 올해 식자재 유통 식품안전 인증 GLC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약 4년간 선진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 연구는 물론, 북미식자재유통협회 식품안전분과위원회 등 대외기관과의 사업 협력을 지속해왔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