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열의 풀무원샘물이 7일 풀무원샘물 창립 38주년을 맞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순환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장애근로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풀무원샘물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 가구 등의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한다. 기부된 물품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물품 판매 수익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근로자의 급여와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비용으로 사용된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창립 38주년을 더욱 의미있게 기념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 등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근로자가 시민 또는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다. 현재 전국에 35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약 440명의 장애 근로자가 자선이 아닌 자립을 목표로 일하고 있다.
한편, 풀무원샘물은 지난 7월 브리지톡 제로 탄산 3종 약 2만 병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바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해 매장에서 판매가 어려운 제품을 기부해 식품 폐기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OH-MY-GREEN(OMG)’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얼루어그린캠페인 참여와 물의 날 이벤트 진행 등 지속가능한 내일을 그려가는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