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소방의 날’을 하루 앞둔 8일, 롯데마트·슈퍼가 화재 등 재난취약계층의 생활 속 안전 강화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분말 소화기 42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전국 롯데마트 30개 지점이 참여했다. 희망브리지는 재난 피해자, 홀몸노인 등 재난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소화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슈퍼 ESG팀 김혜영 팀장은 “소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작은 소화기 하나가 화재 상황에서는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실효적 지원을 결정한 롯데마트·슈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소화기가 현장에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