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32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8%, 영업이익은 142.2%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들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51% 상승했던 1분기를 시작으로 이같은 호실적을 3분기까지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꾸준한 R&D투자를 이어가면서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품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자사 제품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업계에서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두 다리와 팔 마사지부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함으로써 코어 근육까지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순수 국내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으로 마사지체어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에덴’, ‘파라오네오’, 3분기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의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꾸준히 출시 중이다. 더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와의 기술 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연말에는 축적된 마사지 기술력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두루 적용한 제품을 전략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마사지체어의 한계를 뛰어넘고 헬스케어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올해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나가 내년에는 더욱 가시적인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