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포갈릭은 ‘영등포타임스퀘어점’ 리뉴얼 오픈 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리뉴얼 직전 주말 매출 대비 약 37%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더불어 이전까지 메뉴 판매 비율에서 10%대에 그친 스테이크가 리뉴얼 후 약 45%까지 비율이 크게 올라 과감한 메뉴 개편을 앞세운 리브랜딩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식문화와 감성을 결합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하며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한 매드포갈릭은 기존 시그니처 메뉴 11종을 업그레이드하며 24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특히 스테이크 메뉴를 강화했다. 스테이크 기본 중량을 늘리고, 프리미엄 스테이크 메뉴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부분도 눈길을 끈다. 체계적인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친근한 응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동시에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메뉴에 맞춤 풍미, 간 조절 등을 제공하는 음식 서빙 서비스를 더했다.
매장 분위기 역시 밝고 따뜻한 컬러에 개방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외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갖춘 메뉴 구성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세심한 서비스 개선이 고객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매출 상승의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등포타임스퀘어점은 매드포갈릭의 방향성을 담고 있는 매장으로 향후 전국 매장의 점진적 리뉴얼로 전체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