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피자는 이번 오구쌀피자를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올림피자는 지난 27일 오구쌀 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인 오구본가 주식의 전량을 양수하여 자회사화 했다.
반올림피자는 2021년 말 오케스트라 PE사 인수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불황에도 외형 성장의 발판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오케스트라 PE사 인수 이후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59.2%로 가파른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호조 이어오고 있는 것.
반올림피자는 오케스트라 PE사 인수 후 2022년부터 구매, 물류 기능 내재화를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피자의 핵심 원/부재료인 도우, 피자소스, 갈릭소스, 고구마 무스 등을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여 전 가맹점에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업체 대비 맛과 품질의 차별성을 확보하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맛의 상향 표준화를 이끌어 ‘가성비’와 ‘가심비’를 함께 높여오고 있다.
더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 뿐 아니라 지명도 높은 모델인 아이유, 지코, 지예은 등을 연이어 기용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MZ 세대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파워를 확보한 점도 한 몫 했으며, 가맹 사업 역량 강화에 투자해 각 가맹점주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한 점 또한 주효했다.
또한 브랜드 슬로건인 Korea Pizza No.1에 맞게 최근에는 로코노미 트렌드의 일환인 영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출시했을 뿐 아니라, 레드올림 고구마피자, 베사메 나초 피자 등 이국적인 매운 맛을 선사하는 신메뉴로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마지헌 반올림피자 대표는 “이번 오구쌀 피자 인수를 통해 고객의 기반이 더욱 확장됐으며, 양 브랜드가 가진 장점을 토대로 운영의 효율성과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시장 내에서 지배력과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제품 및 상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공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브랜드가 지닌 고유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확장·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양 브랜드가 K-Pizza를 선도하는 브랜드이자 영속할 수 있는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