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은 지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 론칭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샌디 히슬롭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깜짝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6일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일찌감치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 가능성을 간파한 발렌타인은 지난 2017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발렌타인 블렌딩의 핵심 몰트를 생산하는 ‘글렌버기 증류소’의 몰트만을 사용,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를 출시하며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트렌드를 이끄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글렌버기 12년과 18년을 차례로 선보이며 지금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라인업을 구축했다.
발렌타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은 ‘발렌타인의 첫 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오랜 고심의 과정을 거쳐 이번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수많은 캐스크에 담긴 원액들을 직접 테이스팅하고,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40개의 캐스크만을 선별해 최상의 품질과 독특한 풍미를 선사하는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이 탄생됐다.
이번 에디션은 단 1회만 생산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차원이 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게다가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의 정수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물에 희석하지 않고 원액 그대로를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 방식을 채택해 59.8%의 높은 도수를 자랑한다.
발렌타인 특유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는 이번 제품은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가 선사하는 강렬하고 깊은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동시에 달콤함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을 지녔다. 잘 익은 붉은 사과와 블랙커런트 잼 등 달콤한 풍미가 인상적이고, 아메리칸 오크 숙성 위스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풍부한 꿀과 밀크 초콜릿, 진한 바닐라의 풍미와 생강, 계피 등 향신료의 스파이시함이 더해저 풍성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 전무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은 20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탁월한 품질을 자랑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들어온 발렌타인의 전문성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높은 안목을 지닌 싱글몰트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차원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