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는 지난 17일 환경부와 농식품부 등 1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사료자원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규제샌드박스를 활용, 농식품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동물 사료로 이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수립하고자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단체급식 사업장, 농식품 도매시장, 식품가공 업체 등에서 과채류와 식자재 부산물을 폐기물과 구분해 별도 배출하면, 전문 처리 업체가 수거해 사료공장을 통해 사료화한 후 최종적으로 한돈 및 한우 농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체급식 사업장의 식자재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사료 자원으로 공급하는 배출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단체급식 사업장 중 8곳의 주요 대형급식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식자재 부산물을 향후 3년간 시범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식품 폐기물을 감축하는 활동에서 더 나아가 폐기되어 왔던 식자재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사료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실질적인 환경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의미 있는 사업에 급식 대표기업으로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환경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환경부 주관 ‘남은 음식물 목표관리 및 감량 경진대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20여 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200여 개로 참여를 확대하는 등 고객사와 상생을 통한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