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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상에 힐링 더하다”…바디프랜드, 마사지가구 ‘파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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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일상에 힐링 더하다”…바디프랜드, 마사지가구 ‘파밀레’

가구에 마사지 더해 가구시장에 출사표
파밀레 소파로 내년 400억원 매출 목표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19일 마사지가구 파밀레 브랜드 론칭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이 19일 마사지가구 파밀레 브랜드 론칭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식 기자
“오늘 바디프랜드는 신개념 마사지가구 브랜드 ‘파밀레’를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가구 시장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의 말이다. 바디프랜드는 가구 브랜드 ‘파밀레(FAMILIE)’를 공식 론칭했다. 이를 기념하는 발표회가 19일 서울 강남 도곡동 본사에서 열렸다. 바디프랜드는 이날 새로운 파밀레 소파를 공개하며 연매출 40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파밀레는 ‘마사지가구’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마사지가구’는 건강에 유익한 마사지를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소파, 침대 등 가정 내 다양한 가구 제품군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뜻한다.

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파밀레는 단순히 생활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가구를 넘어 현대 의학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마사지의 가치를 일상생활 모든 순간에 건강과 힐링을 더하고자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상 속에서 마사지를 경험하는 시간과 공간을 확대해 고객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바디프랜드의 철학을 담았다”며 “파밀레는 마사지 이전에 집안 어느 공간에서나 가구로서의 쓸모를 지닌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가구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지 부회장은 또 “웰빙과 건강을 지향하는 윌니스 공간이 주목받는 시대 속에서 파밀레는 거실을 비롯한 집안 곳곳에 건강한 휴식 문화를 제안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파밀레는 지금까지 출시된 가구 형태를 표방하는 마사지기기들과 달리, 마사지를 제외해도 일반 가구로 쓰기에 손색없는 친(親)인테리어적 디자인이 적용됐다. 미니멀하면서도 콤팩트한 사이즈에, 포근하면서도 편안한 착석감을 기본으로 갖춰 일반 소파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하다.

바디프랜드는 오는 22일까지 도곡동 본사 1층에서 거실, 침실, 서재뿐 아니라 1인 가구 남녀의 원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밀레존을 연출한 공간을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사진=김수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바디프랜드는 오는 22일까지 도곡동 본사 1층에서 거실, 침실, 서재뿐 아니라 1인 가구 남녀의 원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밀레존을 연출한 공간을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사진=김수식 기자

이번에 선보이는 파밀레의 제품명은 C(Classic), S(Scandinavian) 등 각 제품 특성을 반영한 영문명의 이니셜로 표현했다.

먼저 ‘파밀레 C’는 1인용 패브릭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달성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패브릭 소재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고급 내장재를 사용해 착석감을 극대화했다. 3가지 색상(베이지, 머스터드, 인디고)이 제공돼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형적인 소파 디자인이지만 입체 프레임과 최대 50도의 온열기능을 비롯해 바디프랜드의 마사지 기술이 두루 적용돼 마사지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파밀레 S’는 북유럽 스타일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마사지소파다. 스칸디나비안 콘셉트의 외관과 밝은 그레이지 색상의 패브릭 소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이지클린 PU 원단을 적용해 일상생활 속 관리도 용이하다. 충실한 목어깨 마사지와 필요할 때만 돌려놓고 쓸 수 있는 회전형 종아리 마사지 등 마사지 성능도 훌륭하다.

또한, TV 나 OTT 시청시 가장 편안한 각도를 유지하며 마사지 받을 수 있는 ‘편안한 시청’ 모드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바디프랜드는 내년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재훈 바디프랜드 마케팅본부장은 “파밀레 소파는 250에서 290만원대로 출시됐다. 내년 1만2000∼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며 “매출은 400억원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파밀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콘셉트의 ‘파밀레 하우스’를 오픈해 고객들과 일반 소비자들을 만난다. 오는 22일까지 바디프랜드는 도곡동 본사 1층에서 거실, 침실, 서재뿐 아니라 1인 가구 남녀의 원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밀레존을 연출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