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담배 업계 전문가로, JTI에서 26년간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카자흐스탄 출신인 그는 1999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 부서를 시작으로 여러 시장과 지역, 본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하며 커리어를 넓혀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JTI 코리아를 총괄하게 됐다.
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 카자흐스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고, 이후 JTI 본사 마케팅 및 영업 부서로 이동해 2018년 M&S 혁신 디렉터, 2021년 ‘윈스턴’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2023년부터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한 바 있다.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은 “JTI코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TI코리아 임직원들의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