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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델 뷰티, 입소문 타고 매출 30만 달러…한국 데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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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델 뷰티, 입소문 타고 매출 30만 달러…한국 데뷔 성공

천연재료에서 유래한 자연스러운 발색력으로 인기 급증
9월 현대면세점 오픈 4개월 안 돼 매출 30만 달러 육박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스나이델 뷰티가 한국 시장에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SE Style이미지 확대보기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스나이델 뷰티가 한국 시장에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SE Style
지난 9월, SE Style이 선보인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스나이델 뷰티(Snidel Beauty)가 한국시장에서의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면세 비즈니스로만 시작한 스나이델 뷰티는 온‧오프라인 각 1개의 매장에서만 3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2025년 확장을 예고했다.

31일 SE Style에 따르면 스나이델 뷰티의 성공 비결은 특유의 장인정신에서 나온 남다른 제품력에 있었다. 스나이델 뷰티는 ‘New Beautiful Choice For Our Life(우리의 삶을 위한 새롭고 아름다운 선택)’라는 브랜드 모토를 유지하기 위해 ‘천연 성분’만을 고집했다.
이를 통해 피부에 부담이 덜하면서도 지속성이 높은 발색력을 갖췄고, 은은한 컬러감으로 각자의 '퍼스널 컬러'들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이라는 평이다.

색조 화장 전 피부톤을 보정‧정돈하지만, 피부에 부담감을 주기도 하는 메이크업 베이스 단계 제품들에는 '자연스러운 연출'을 기조로 했다. 특히 톤업 기능에 피부 자체를 가꾸는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등이 함유된 세럼 포뮬러는, 천연유래성분으로 수분과 윤기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과하지 않은 커버력을 기반으로 입체적인 메이크업을 가능하게 한다.
우수한 제품들은 자연스러운 입소문을 거치며 ‘완판 행렬’을 완성했다. 한국 진출 전부터 ‘일본 여행시 구매 필수템’으로 꼽혀오던 스나이델 뷰티는 면세점 입점 후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쟁여템’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12월 중순 론칭한 위시미럭(Wish me luck) 컬렉션은 진열 1시간 만에 초도물량 300여 개가 완판돼 문의가 속출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나이델 뷰티는 첫 입점 플랫폼인 현대면세점의 온라인 면세점, 오프라인 무역센터점 2곳에서만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론칭 2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온라인 매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12월 한 달간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7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4개월 남짓한 시점에서 3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론칭 초기부터 폭발적인 매출을 보인 스나이델에 대한 입점 제의 역시 계속되고 있다. 4분기 간 신중한 의사결정을 거친 스나이델 뷰티는 빠르면 2025년 1분기 중 추가 입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나이델 뷰티 브랜드를 총괄 진행하는 김은진 BM(브랜드 매니저)은 “인기 제품들의 경우에는 1000여 개가 팔려나가며, 시즈널 라인업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남다른 제품력이 입소문을 거치며, 시즈널 단종 제품들에 대한 문의까지 많기에, 내년 확장시 보다 스텝업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나이델 뷰티의 국내 전개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기업 SE international이 담당한다. 일본 라이프스타일 그룹 mash holdings과 합작법인 SE Style을 만든 SE international은 스나이델 뷰티 이외에도 하이엔드 라운지웨어 젤라또피케(gelato pique), 키즈(Dior, Fendi, 쁘리마쥬), 니치향수(오르메)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