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 "AI로 프롭테크·인테리어 혁신"
②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591조 규모 ESS 대표 배터리 목표"
③김태형 히든뉴스 대표 "데미파인 주얼리로 새 가치 창출"
⑤최태근 메디웨일 대표 "글로벌 의료기관 1000곳 진출 목표"
벤처기업협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알스퀘어가 공동 주최하는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 IR 피칭 세션에 선정된 히든뉴스 김태형 대표를 만났다. 뉴욕 소호의 밤하늘에 '신성'으로 떠오르는 그의 이야기는 글로벌 주얼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여정이다.
"주얼리는 단순한 장신구가 아닌, 개인의 스토리를 담는 그릇이죠. 특별한 이야기들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뉴욕과 런던에서의 주얼리 스토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결심했다는 김태형 대표는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히든뉴스는 현재 유럽과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150여 개와 손을 맞잡고 있다. 특히 데미파인 주얼리라는 블루오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파인 주얼리와 패션 주얼리 사이의 황금분할점을 찾았어요.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결과죠."
최근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을 비롯한 주요 투자사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히든뉴스는 뉴욕 소호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릿지 빌더가 되고 싶어요.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 말이죠."
글로벌 주얼리 시장 진출의 높은 장벽을 허무는 것도 히든뉴스의 주요 미션이다. 김 대표는 "시장 정보 부족, 까다로운 진출 조건, 높은 초기 비용이라는 삼중고를 해소하는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체 브랜드 '밀리문'을 통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품질을 선보이는 것도 히든뉴스만의 차별화 전략이다.
"글로벌 트렌드를 읽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그것이 존재 이유입니다."
UKF 2025 피칭 기업 선정에 대해 김태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히든뉴스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 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얼리는 빛나는 보석처럼 각각의 가치가 있어요. 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빛나는 통로가 되겠습니다."
2025년 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UKF 서밋에서 10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피칭을 준비하는 김 대표의 눈빛에서 더 큰 미래를 향한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내 주요 도시 확장과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히든뉴스. 글로벌 주얼리 시장의 새로운 별이 그리는 궤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