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5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선수협 양현종(KIA 타이거즈)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충격과 비통함에 빠졌다”며 “프로야구 선수들도 깊이 애도하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대표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선수들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유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