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등원, 등교 준비를 위해 자녀방을 꾸미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아이를 위한 가구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내 대표 가구 브랜드 한샘은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녀방 가구를 고를 때 ‘3S(Safety·Shift·Support, 안전성·변형 가능성·지지력)’를 기억하라고 조언한다.
◇Safety: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가구로 사고 예방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가구에 오르내리거나 매달리기도 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예측 불가능한 행동도 많이 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있는 날카롭거나 불안정한 구조의 가구는 피해야 한다. 서랍장의 경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시험해야 하는 높이는 76.2cm다. 어린이가 사용할 서랍장은 그 이하의 높이라도 전도 테스트를 완료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샘 샘베딩 서랍장은 출시 전 △균형 테스트 △서랍 하중 테스트 △윗서랍 하중 테스트 등 총 3가지 테스트를 면밀히 진행한다. 모든 테스트에서 조금이라도 흔들리거나 균형을 잃으면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다. 특히 윗서랍 하중 테스트는 맨 위 서랍만을 열고 25㎏의 추를 올려두고 3분 가량 지켜보는 시험이다. 국내 5세 남자아이 상위 5%의 체중이 약 25㎏ 정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혹시 아이가 서랍장에 올라가더라도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무게 중심을 뒤에 가도록 설계했다.
샘키즈 데이베드 시리즈는 둥근 모서리의 안전가드가 있어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반기 신제품으로 출시한 하이가드 데이베드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가드 높이를 더욱 높게 제작한 저상 침대다. 하부 깔판은 낮추고 가드는 더 높게 설계해 분리 수면을 시도하는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가 오래 머무는 공간에 두는 가구들은 실내 공기 질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한샘은 목재, 접착제 등 모든 자재를 폼알데하이드 방출량 0.5mg/L 이하의 E0 등급으로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화학·역학분야 코라스(KOLAS) 국제공인시험 기관으로 인증받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유해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테스트 등 매년 3천여 건에 달하는 여러 실험을 거쳐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한다.
◇Shift: 변형 가능한 디자인으로 더 오래 사용
아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므로 키와 연령대에 맞춰 조절, 변형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면 사용 기간을 늘릴 수 있어 보다 실용적이다. 특히 모듈형 가구는 필요에 따라 다양한 유닛을 추가하거나 재배치할 수 있어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아이의 성장 단계마다 새로운 가구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어 경제적이기도 하다.
새롭게 출시되는 한샘의 조이S 2 모션데스크는 책상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이상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책상 선반이 책상과 함께 움직여 높이를 조절해도 학습 환경이 그대로 유지되고 전면부 수납 공간의 활용성도 높였다. 또 책상 높이에 맞춰 조도와 배광면의 조절이 가능한 조명도 신제품으로 출시된다. 책상 전면의 컨트롤러와 연결돼 있어 손쉽게 조명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을 유지시켜 준다.
한샘 샘키즈 키큰옷장은 높이 194cm로, 기존 옷장보다 사이즈를 확장해 아이의 성장과 함께 늘어나는 물건들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키큰옷장은 일반형, 서랍형, 선반형, 행거형 등 다양한 디자인 옵션이 있어 아이의 동선과 생활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 옷장 끝에 연결할 수 있는 '엔드장', 수납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오픈장', 방의 코너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코너장’ 등의 모듈이 있어, 새로운 옷장을 구매하지 않아도 모듈을 추가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아기 옷장이 사용기간이 짧아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보고 샘키즈 옷장을 개발하게 됐다"며 "아이가 성장하거나 수납해야 될 물건들이 늘어났을 때 모듈을 추가해 지속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upport: 인체공학적 설계로 바른 자세를 지지
체형에 맞게 설계된 편안한 가구는 신체를 적절하게 지지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성장기 건강과 학습 습관에 도움을 준다. 잘못된 높이의 책상은 목, 어깨, 손목에 부담을 주고 피로감을 더할 수 있다.
한샘 조이S 2 책상의 매직데스크 옵션은 책상의 각도를 0~40도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아이가 목과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다. 2012년 첫 출시된 한샘의 스테디셀러 조이는 높은 활용성과 기능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학생 책상으로 자리잡았다.
한샘 조앤 의자는 높이뿐 아니라 등받이 위치도 앞뒤로 조절 가능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체형에 맞게 허리를 밀착시켜 앉을 수 있고, 바르고 편안하게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자세를 만들어준다. 키가 작은 아이들은 발 받침을 부착해 두 발이 안정적으로 닿을 수 있게 발받침을 부착할 수 있다.
한샘의 키즈 전용 샘키즈 매트리스는 흔들림을 최소화한 개별 포켓스프링을 사용한 하드 타입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와 몸 전체를 균형 있게 지지해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아이들은 수면시 성인보다 더 자주 움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드러운 매트리스는 몸이 빠져 불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아이 방을 독립적으로 꾸며주는 것은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과 책임감을 길러줄 수 있고, 자기주도 학습과 긍정적인 생활습관 형성으로 이어진다”며 “한샘은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