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2호점으로 인천을 택한 이유는 인천이 유통업체들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천은 지난해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며, 송도·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질적 소비를 일으키는 경제활동인구도 증가세에 있다..
그 중에서도 메가 푸드 마켓 1호점인 인천 간석점은 리뉴얼 전략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며 지역 내 입지를 굳혔다. 2022년 2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을 세상에 처음 선보인 인천 간석점은 ‘먹거리는 눈으로 보고 사야 한다’라는 고객 인식에서 착안해, 식품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발 빠르게 시도했다.
점포 면적 절반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조성하고, 신선식품, 델리, 간편식을 강화했으며, 동선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등 ‘미래형 마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그 결과 오픈 첫 주말 일 매출 11억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고, 오픈 1년 간 신선식품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3% 증가하는 등 집객력을 입증했다.
유혜경 홈플러스 리테일경험본부장(상무)은 “인천 간석점은 유통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인천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은 홈플러스의 핵심 점포로, 꾸준히 점포를 찾아준 지역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더욱 빠르게 리뉴얼을 마쳤다”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