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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속도로(주), 전기차 화재 대응 위해 11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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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속도로(주), 전기차 화재 대응 위해 1100만원 기부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오른쪽)과 경기고속도로 신연식 대표이사가 전달식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오른쪽)과 경기고속도로 신연식 대표이사가 전달식 진행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경기고속도로㈜가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인 ‘EV드릴렌스’지원을 위해 11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EV드릴렌스’는 전기차 화재 시 배터리 내부로 물을 주입해 재발화 위험을 줄이고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장비로는 대응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인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경기고속도로의 기부로 마련된 EV드릴렌스는 경기도 119안전센터에 지원될 예정이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응 과정에서 119안전센터의 지원을 받아온 경기고속도로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고속도로㈜ 신연식 대표는 “청라 전기차 화재 등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깊이 느꼈다”며 “경기고속도로는 국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와 같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뜻깊은 기부를 해주신 경기고속도로에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