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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하고 있다가 면역 약화 등의 원인으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원래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환경의 악화와 다양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사람도 대상포진의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대상포진 발병 시 신체 여러 부위에 무리를 지은 물집·수포의 형태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차츰 딱지로 변하면서 가라앉는다. 문제는 대상포진에 걸리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1개월 이상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발병 부위 위에 옷을 입거나 생활하면서 외부와 접촉하게 되면 그 고통이 극심하게 커지며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대상포진 환자들에게 안다찌의 상처보호캡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상처보호캡은 상처 위에 헬맷을 씌우듯 돔 형태로 된 캡을 씌워 대상포진 부위가 외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물리적인 차단을 해준다. 뿐만 아니라 안다찌 상처보호캡 상단에는 공기가 통하도록 에어홀이 마련돼 있어 이를 통해 상처 소독과 약을 바르는 드레싱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안다찌의 상처보호캡은 상처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독성 PET 소재 투명 돔과 이 돔의 테두리를 감싸 완충 역할을 해주는 폭신한 라운드 패드, 그리고 피부에 직접 밀착되는 얇은 PU 소재의 필름으로 구성됐다. 인체공학적인 라인으로 설계돼 굴곡이 많은 부위도 빈틈없이 밀착되며 샤워할 때는 에어홀에 방수스티커를 붙이는 것만으로 완벽하게 방수돼 한 번 부착하면 일주일간 상처 부위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다. 안다찌 제품은 피부 저자극 임상실험을 마쳤다.
상처보호캡 안다찌는 자동차 부품 개발 회사에서 20년간 제품 설계를 해온 오지인 대표의 경력을 활용해 어머니의 복숭아뼈 상처로 인한 불편함을 경감시키고자 발명·개발된 특허 상품이다. 현재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보건실에 납품하고 있으며, 서울역 명품마루 매장과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에도 입점했다.
안다찌 오지인 대표는 "얼마 전 킨텍스 메가쇼 박람회에서 가족이 대상포진에 걸려 안다찌 제품을 급히 구매하러 온 고객을 만났다. 고객의 가족은 대상포진 부위 수포에 옷이 쏠려 고통스러워하다가 임시방편으로 밥그릇을 상처 부위에 얹었는데 안다찌에 대한 소개를 듣고 황급히 제품을 구매하러 왔다고 말했다"며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오 대표는 "안다찌 제품은 일상적인 상처보호 용도 외에도 복강경 수술 및 케모포트(정맥주사관) 삽입시술 환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다찌는 3월 5일(수)~7일(금)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전시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 참여, 벤처나라관에 부스를 꾸민다.
안다찌는 자사 제품이 공공기관 및 시설 행사 등에 활용돼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 편의를 돕는 생활안전 필수 보건용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