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작가 김은숙과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재난 피해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을 위해 6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경북·강원 지역 아동양육시설을 선정해, 해당 기관 아이들의 생일과 기념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수해, 산불,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은숙 작가는 “누군가에겐 당연한 생일 축하가 어떤 아이들에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아이들이 단 하루라도 ‘나는 특별한 존재’라는 걸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가장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이 때로는 가장 소외되기도 한다. 작은 도움이라도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온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