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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간, 보통의 즐거움”…MZ세대 ‘도파민 디톡스’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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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공간, 보통의 즐거움”…MZ세대 ‘도파민 디톡스’ 열풍

티퍼런스는 국내 최초 퍼플티 브랜드다.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점, 논현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강남점,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티퍼런스이미지 확대보기
티퍼런스는 국내 최초 퍼플티 브랜드다.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점, 논현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강남점,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티퍼런스
MZ세대를 중심으로 일명 ‘도파밍’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도파밍이란 도파민과 파밍(Farming)을 조합한 단어로 마치 게임 아이템을 모으듯 자극을 추구하는 현상이다.

특히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뜻하는 숏폼 시청이 도파밍의 일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멤버스 라임이 공개한 ‘2025 내일, 우리는’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을 ‘하루에도 여러 번 본다(30.5%)’, ‘매일 본다(20.8%)’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면서도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를 추구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주요 키워드로 선정된 ‘아보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는 움직임을 일컫는다.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과한 자극이 아닌, 건강한 방식으로 도파민을 충족하려는 시도다.

도파민 디톡스에 나선 이들은 마치 건강한 음식을 찾아먹듯 잔잔하거나 감각적인 공간 찾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커피 대신 차를 찾거나 티 오마카세를 즐기는 등 차 한 잔을 마시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에 도심에서도 도파민에서 벗어나 힐링의 순간을 즐길 수 있고, 감성까지 채워 만족감을 더해줄 매력적인 카페를 소개한다.
프리미엄 티브랜드 티퍼런스는 국내 최초 퍼플티 브랜드다. 익선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서울점, 논현동에 위치한 티퍼런스 강남점,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두 매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차와 함께하는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3층 규모의 티퍼런스 서울은 다양한 상설 전시가 진행되는 문화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차와 문화를 즐기기 좋다. 티퍼런스 강남점은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연상케하는 내외부 구조와, 중앙 테이블에 위치한 보랏빛 수조로 물멍을 즐기며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최근 티퍼런스는 ‘포레스트’라는 테마로 리뉴얼된 티마카세(티 오마카세)와 티코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퍼플티를 베이스로 한 음료와 칵테일, 프리미엄 수제 디저트까지 페어링한 코스를 통해 퍼플티의 다채로운 색, 맛, 향을 즐길 수 있다.

티퍼런스 서울에서는 약 80분간 5가지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퍼플티마카세’를, 티퍼런스 강남에서는 약 30분간 4가지 코스로 구성된 ‘퍼플티코스’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소개하는 곳은 그랑핸드 서교는 ‘향의 일상화’가 모토인 향수 브랜드 그랑핸드가 운영중인 향수 매장 겸 카페이다. 이곳의 1층에서는 그랑핸드의 향수 제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2층은 카페 브랜드인 콤포타블이 자리한다.

이곳은 포근한 향과 옛 주택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며 도파민 디톡스에 적절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카페 동선을 가정집과 가깝게 설계하여 익숙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마지막으로 독일 베를린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인 보난자 커피는 베를린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커피 매장이다.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보난자 커피가 상륙한 군자점과 명동점 중 군자점은 로스터리와 카페, 키친까지 겸비한 형태로 독일팀 로스터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커피를 직접 제조해준다.

또한 커핑 클래스를 열어 여러 원산지의 원두를 직접 맛보며 향, 산미, 바디감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공정무역 원두만을 취급하며 라이트 로스팅으로 풍미 깊은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