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는 미국 직영점인 ‘LA 파머스 마켓점’, ‘채프먼 플라자점’, 그리고 가맹 1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 이번에 오픈한 가맹 2호점 ‘랜초버나도점’을 포함하여 현재 대만,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bhc에 따르면 ‘bhc 랜초버나도점’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랜초버나도’는 백인,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주민을 포함해 직장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크기는 약 120㎡ 규모로, 딜리버리 및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SR) 형태를 갖춰 가족 혹은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식사 및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bhc는 대표 메뉴와 더불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bhc의 대표 메뉴 ‘뿌링클’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젊은 층과 어린이 고객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 오픈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스배드’와 ‘리버사이드’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조각 단위 치킨, 플래터 메뉴 등 미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bhc는 가맹점과 직영을 두 축으로 해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