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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소진공·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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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소진공·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상생협약

지난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뒷줄 왼쪽), 오영주 중기부 장관(뒷줄 오른쪽)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뒷줄 왼쪽), 오영주 중기부 장관(뒷줄 오른쪽)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백년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지원을 위해 롯데웰푸드와 소진공,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가 뜻을 모은 것이다.

21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여명랑 롯데웰푸드 푸드사업부장,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 연구소장,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이광호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과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해 왔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을 의미한다. 중기부와 소진공이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인증현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년가게 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공동납품 지원, △백년가게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에서 각 주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백년가게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밀키트 등으로 상품화하고 상품 특성에 맞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매처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과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국 각지의 유명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하여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식사이론은 그저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신개념 푸드 솔루션 브랜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에 건강 지향 소재를 활용해 영양을 강화하거나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줄이는 등 헬스&웰니스 요소를 부여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별로 숨겨진 델리 푸드의 매력을 발굴해 제품화를 진행한 ‘어썸바잇트’ 프로젝트를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향후에도 롯데웰푸드는 동반위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의 델리 메뉴를 제품화해 출시하는 상생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백년가게의 우수한 메뉴를 식사이론 브랜드와 접목해 상품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백년소상공인이 쌓아온 소중한 전통과 맛이 젊은 세대 포함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