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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봄을 눈에 담다…에버랜드, 산리오와 연 ‘튤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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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봄을 눈에 담다…에버랜드, 산리오와 연 ‘튤립축제’

튤립축제 개막…상춘객 약 20만명 다녀가
봄꽃과 함께 ‘산리오캐릭터즈’ 오감 몰입
지난달 21일 개막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십여 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들이 다녀가며 올 봄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사진=김수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1일 개막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십여 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들이 다녀가며 올 봄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사진=김수식 기자
꽃피는 4월이다. 짓궂은 날씨는 찬 바람으로 시샘한다. 지난 2일, 찾은 에버랜드에도 찬 기운이 돌았다. 그래도 봄을 찾아 ‘튤립축제’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이날 마주친 어른들도 아이들도 표정에는 행복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바람을 타고 번지는 꽃향기에 추위는 금세 잊은 모양이다.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튤립축제가 한창인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올 봄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막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10여일간 약 20만명 상춘객들이 다녀가며 올 봄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양곤 에버랜드 전략마케팅팀장은 “튤립축제를 1992년부터 했다. 고객들에게는 에버랜드의 봄은 튤립으로 각인이 돼 있는 것 같다. 작년에 튤립축제라는 말을 안 썼는데 올해는 안 하냐고 문의가 많았다”며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하는 튤립축제로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올해 튤립축제는 작년과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산리오 캐릭터가 6종에서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 3종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리오 공연도 진행한다. 일본을 제외하고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펼치는 공연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포시즌스가든 외에도 축제콘텐츠존,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등 다른 지역까지 확장된 연출 공간을 확보했다. MD와 F&B 경험도 확대했다. 굿즈 및 메뉴 종류를 확대했으며, 연간 상품 개발, 공간 연출 범위도 넓혔다.

산리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튤립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한 후 “다양한 테마존과 즐길거리가 각 캐릭터와 어울려 환상적으로 구성돼 있다”며 “아름다운 봄꽃 가득한 에버랜드에서 산리오캐릭터즈 세계관을 생생하게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튤립축제를 맞아 새롭게 론칭한 동물과 식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후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간다는 사파리 도보 탐험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직접 체험해 봤다.

지난달 21일 개막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십여 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들이 다녀가며 올 봄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사진=김수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1일 개막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십여 일간 약 20만명의 상춘객들이 다녀가며 올 봄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사진=김수식 기자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윗길을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경험하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는 물에 뜨는 폰툰(pontoon) 1500여개와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 길이 110미터, 폭 3미터 규모의 거대한 수상 부교를 조성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흔들거리는 수상 부교 위에서 진행되는 약 15분간의 체험 시간 동안 맹수들과 눈을 맞추고 대형 초식동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이색적인 사파리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리버 트레일만의 짜릿한 매력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꽃, 나무, 숲 등 자연을 사랑하는 식물 애호가라면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를 추천한다. 올해 장미축제 40주년을 앞두고 에버랜드가 최근 출시한 가든패스는 매월 새로운 꽃과 체험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식물 특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가든패스라고 식물 콘텐츠만 체험할 수 있는게 아니다. 어트랙션, 동물, 공연 등 에버랜드의 모든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옛돌정원, 은행나무숲 등 비공개 정원 체험부터 벚꽃‧매화 야경 관람 코스, 휴게 라운지, 호암미술관 관람, 스카이크루즈 우선탑승 등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가 혜택까지 풍성하게 누릴 수 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