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 미디어 투어
“센티아 전국 출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
“센티아 전국 출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

지난 8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한국필립모리스 공장에서 미디어 투어가 열렸다. 입구에 들어서자 이런 문구가 눈에 보였다. 양산 공장은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성인 흡연자의 비연소 제품 전환을 촉진한다. 필립모리스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정창권 양산 공장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이사는 “양산 공장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기지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이사는 “한국필립모리스는 1989년에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거듭된 성장에 공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2020년도에 유산동 제조공장을 설립했고, 이후 2012년에 북정동에 새로운 시설을 추가해 신축,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7만㎡ 규모의 부지를 보유한 이곳은 부산항에서 30km로 인접해 있다. 고속도로는 5km, 공항은 15km로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물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해온 양산 공장은 지난해에는 아시아 태평양을 중심으로 12개국에 제품을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양산 공장에서 필립모리스 모든 제품이 만들어 지고 있다. 전체 물량 중 3분의 2 정도가 국내에서 소비되고, 나머지 물량은 수출한다”며 “2022년에 생산한 ‘테리아’와 지난 3일 전국 판매를 시작한 ‘센티아’도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날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스틱 테리아와 센티아가 생산되는 공정을 직접 눈으로 봤다.
비연소 제품 제조 과정은 크게 프라이머리(Primary) 및 세컨더리(Secondary) 공정으로 나뉜다. 여기에 품질 향상을 위한 양산 공장만의 품질 실험실을 통해 높은 기준과 일관된 품질이 철저히 관리된다.
프라이머리 공정은 비연소 제품 제조를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원재료의 혼합 및 가공 공정을 통해 센티아의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재료인 캐스트 리프(Cast Leaf–일종의 담배 시트)를 공급한다.
다음 세컨더리 공정에서는 캐스트 리프를 막대 형태로 가공하고, 필터와 조립해 센티아 스틱을 완성한다. 각 공정 단계마다 품질 기준이 실시간으로 점검되며, 기준 미달 제품은 즉시 생산 라인 밖으로 제거된다. 완성된 스틱은 분 단위로 샘플링 검수를 거친다.

양산 공장이 내세우는 품질관리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품질 실험실에서는 공인된 실험실 환경에서, 공인된 방식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이 소비자에 공급되도록 품질관리 전담 부서의 다양한 실험 및 테스트가 상시 진행된다.
양산 공장의 생산공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45001) 등 글로벌 공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장은 “양산 공장은 단순한 생산 시설이 아니라 ‘비연소 혁신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으며, 센티아의 전국 출시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여정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양산 공장의 DNA가 집약된 센티아에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