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는 글로벌 인재 발굴을 위한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이다.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 16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내를 넘어 미국과 일본의 대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챌린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인 라네즈, 에스트라, 일리윤 중 하나를 선택해 소셜 미디어 마케팅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는 아모레퍼시픽의 핵심 가치인 ‘뉴 뷰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뷰티 산업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3인이 팀을 이뤄 지원서 및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은 6~7월 중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8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대상 1개 팀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5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미국과 일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총 4개 팀(미국 2팀, 일본 2팀)에게는 각각 1000만원 상당의 한국 방문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외 공통으로 아모레퍼시픽 채용 서류 전형 면제,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해외법인 채용 가산점 부여와 같은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브랜드 챌린지는 글로벌 인재의 전략적인 확보를 통해 글로벌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뷰티와 마케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글로벌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