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잡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식에는 김세호 쌍방울 대표, 장진우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과 이상석 부장이 참석했다. 기부식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국내 영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1984년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 등 세계적인 영화인을 배출했다.
기부된 마스크는 한국영화아카데미가 올해 하반기 제작할 예정인 8편의 장편영화 제작 현장에서 스텝들의 철저한 위생 방역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 제작 현장의 방역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국민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근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은 "쌍방울과 아이오케이컴퍼니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작 환경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