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발전연구소, ‘우수 금융 앱 Top 10’ 발표..대상에 대신증권 'CYBOS Touch'

대신증권 ‘사이보스 터치’, 금융 앱 중 종합대상
은행 앱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외환은행 순
신용카드사 앱은 신한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순
증권 앱은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순

웹발전연구소는 20일 국내 금융권 스마트앱을 대상으로 2014년 연말 평가를 진행한 결과 대상에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터치’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은행권 스마트뱅킹 앱중에는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1위를 차지했으며, 카드사 부문에서는 신한카드의 ‘SMART신한’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증권 부문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터치’가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으며, 이어 NH투자증권의 MTS 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왔다.

[글로벌이코놈믹 조계원 기자] 이날 웹발전연구소는 ‘우수 금융 앱 Top 10’을 발표하고, 이들 앱에는 ‘2014 SM-스마트앱 대상’ 인증마크를 수여했다.

이번 평가는 앱 평가 전문가들이 계좌 개설을 통해 실제 거래를바탕으로 금융 앱 간의 고객흡인력, 비즈니스 기능, 콘텐츠, 디자인, 기술성 등의 평가 기준을 면밀히 검사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은행, 카드, 증권 부문별 순위는 물론 개별 점수가 부과 되었으며, 우수, 양호, 보통 등의 등급 평가 역시 진행됐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IT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보면 전년도 선정 10대 금융 앱 중에서 절반인 5개가 탈락하고 5개가 신규 진입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앱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소홀해지면 상위권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웹 접근성’은 웬만큼 준수하고 있으나, ‘모바일 앱 접근성’(앱 접근성)은 아직 초보 단계에 불과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소비자주권 관점에서 금융 앱의 설정 기능을 살펴보면, “은행과 카드사 앱은 설정 기능이 초보적인 수준이며, 증권 앱의 설정 기능도 형식적인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어 궁극적으로 고객 중심의 사용성 강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