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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핀테크 활용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B2P 플랫폼업체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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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핀테크 활용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B2P 플랫폼업체와 MOU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왼쪽)과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이사가 17일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왼쪽)과 서준섭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대표이사가 17일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NH농협은행은 핀테크를 활용한 중금리 대출 '30CUT-NH론'(가칭) 개발을 위해 B2P 플랫폼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30CUT-NH론'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기존 카드대출을 대환하는 상품으로 대출금리가 평균 30% 낮다. 예를 들어 카드론의 금리가 15~20%인데 '30CUT-NH'론으로 대환하면 금리는 10.5~14%로 낮아진다.
기관투자가의 투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이 집행되는 방식으로 신용평가는 핀테크 금융플랫폼 업체가 맡는다.

기존 P2P 대출이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어 P2P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 하락의 우려가 있으나 은행이 참여하면 이런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서기봉 농협은행 부행장은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 등으로 대표되는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핀테크를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상품 운용으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기관투자가 전용 B2P 플랫폼업체 비욘드플랫폼서비스 서준섭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핀테크 중금리대출 시장에서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다양한 고금리 대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