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육성해 고객서비스UP…KB금융 Starter’s Valley 16개로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성 기자] KB금융그룹이 얍컴퍼니·스틸리언·해빗팩토리·쿠프마케팅·디엔엑스 등 5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제휴형 KB Starter’s로 추가 지정하는 행사를 3일 개최했다.

KB Starter’s Valley는 KB금융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를 포함해 총 16개 핀테크 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과 서비스에 탑재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얍컴퍼니는 블루투스와 고주파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콘을 구현한 업체다. KB금융과 함께 하반기에 캄보디아에서 선보일 글로벌 디지털뱅크에 고주파 비콘을 활용한 폰to폰 방식의 결제모델을 개발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개발한 보안전문 회사다. 현재 금융권과 대기업,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앱에 앱수트가 적용돼 있다.
해빗팩토리는 메시지 기반의 고객 금융거래데이터를 분석하는 곳으로 은행과 카드를 넘어 증권, 보험업권의 고객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업체다. KB금융 계열사의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프마케팅은 멤버쉽 및 결제 중개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로 금번 KB금융과 포인트 바로쓰기 방식의 스마트 커머스를 개발했다. 디엔엑스는 안심·결제서비스가 탑재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개발 업체다.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결제모듈로 비접촉 결제 서비스와 소지자 위험 발생시 보호자에게 위치, 영상, 음성 정보가 송출되는 안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KB Starters는 KB가 구축하고 있는 플랫폼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해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성 kes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