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의 신용등급은 신용조회회사(CB)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금융거래 실적 등을 바탕으로 책정한다.
이렇게 꼭 CB사를 거치지 않아도 신용조회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금융사에 따라서는 자사 고객을 위해 CB사와 협력해 신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의 경우 핸드본 본인 인증 방식을 활용하고, 카카오뱅크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신용등급을 조회해 볼 수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 요즘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토스'에서도 신용 조회가 가능하다. 토스는 간편송금, 조회, 뱅킹, 보험,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개인이 신용등급을 확인한다고 해도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신용조회 사실이 등급에 영향을 줬지만 2011년 10월부터는 조회를 해도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도록 개선됐다.
또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하고 이의가 있으면 CB사 고객센터를 통해서 신용등급 산출 근거 등을 확인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의 민원센터인 '개인신용평가 고충처리반'을 통해서도 이의 제기가 가능하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