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생활치료센터 제공, 신속한 금융지원 심사, 수출기업 지원 등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 신설 운영하고 있다. 피해기업 대상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심사 신속지원반과 현장지원반 운영하는 것이다. 심사 신속지원반은 서울 본점과 부천, 남동공단(경인), 판교, 수원(경기), 대전(대전·충청), 대구(대구·경북), 부산(부산·경남), 광주(호남) 등 총 9곳에 신설돼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전담심사역을 배정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하고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전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견ㆍ중소기업ㆍ개인사업자에 대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대출의 만기 및 분할상환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감면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과 IBK기업은행은 은행 시설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 중이다.
우리금융그룹은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그룹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연수원의 위치가 거주민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02개실 300개 침상을 보유하고 내부조리시설도 갖추고 있어 생활치료센터에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임직원 교육시설인 충주연수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250실 규모의 충주연수원은 대구ㆍ경북 지역의 치료시설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 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입소 인원은 179명이며 70여명의 의료진과 행정인력이 상주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