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지점과 출장소 등을 포함한 점포 수는 지난해 전년 대비 304개 줄어든 6405개로 집계됐다. 2015년 7281개에서 2017년 7101개, 2019년 6709개 등으로 매년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는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에도 언택트 문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보험설계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규 고객 상담, 기존 고객에 대한 보장 내용 설명 등 고객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설계사를 만나지 않고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전용보험 등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최근에는 신용카드 발급과 결제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 고령층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256만2873명이고, 이중 약 95만 명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금융사는 장애인에게 베푼다는 생각보다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생각으로 장애인도 경제활동의 주체로 금융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해야할 것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