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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델리오·핀다 등 핀테크 기업과 맞손…신규 고객 확보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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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델리오·핀다 등 핀테크 기업과 맞손…신규 고객 확보 적극적

저축은행들이 최근 델리오·핀다 등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셔터스톡이미지 확대보기
저축은행들이 최근 델리오·핀다 등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저축은행들이 최근 델리오·핀다 등 핀테크 업체와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젊은 세대들에게 익숙한 핀테크 업체와 제휴해 신규 고객 확보 등의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 28일 핀테크 업체 델리오와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자산 운용·관리를 위한 기술 협력,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확장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신디지털 금융 비즈니스 토대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또 디지털금융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공동 연구 개발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OK금융은 지난해 10월 LG CNS, 뱅크웨어 글로벌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핵심인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종합여신 시스템 운영, 디지털 상담기능 강화,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 확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 등 기업금융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한다. 내년께 완성해 모든 비즈니스 체계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게 OK금융 구상이다.
OK금융 관계자는 "신기술과 금융서비스 역량을 함께 내재화하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협업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윈윈(Win-Win)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 맞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 핀다는 39개 금융회사 대상 최저금리 조회 서비스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며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1금융권 6곳과 2금융권 33곳의 대출조건을 1분 내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조회 화면은 금리순과 한도순으로 정렬 가능하다.

대출 조건을 조회한 고객은 자동으로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응모된다. 마케팅 수신 동의를 선택한 경우에 한정해서다. 응모자 중 1050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모바일쿠폰이 지급된다. 참여 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다. 경품은 8월 4일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앞으로도 금융사 파트너십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많은 분들이 핀다 서비스로 본인에게 꼭 맞는 대출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