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방글라데시 다카주의 카말라푸르(Kamalapur)와 나라양간지(Narayanganj), 그리고 인도의 마단푸르(Madanpur) 지역을 잇는 지하철 노선 건설을 위한 대출 제공에 나설 전망이다.
현지에 따르면 MRT 4호선은 다카주에 위치한 카말라푸르를 통해 운행될 전망이다. 문제는 카말라푸르와 자트라바리(Jatrabari) 부분이 지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메그라(Meghna) 강을 건너는 다리가 건설돼야 하며, 이 다리는 마단푸르로 올라가는 고가도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글라데시 당국은 ERD에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의 예비 제안서(PDPP)와 프로젝트 준비 지원(PPA)을 수출입은행으로 보낼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에 MRT 4호선이 포함됐다는 입장이다. 해당 제안서는 정밀 조사 후 도로교통 및 교량부의 동의를 받아 계획위원회에 보내질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당 대출 제안은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ERD를 통해 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