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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아시아나·HDC 처분 후 메리츠금융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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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아시아나·HDC 처분 후 메리츠금융 편입

메리츠금융지주·쌍용C&E·현대오토에버 등 5%이상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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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메리츠금융지주 등 주식을 5% 이상 새로 사들이고 HDC와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7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를 집계한 결과 국민연금은 메리츠금융지주(5.13%), 쌍용C&E(5.01%), 현대오토에버(5.01%), 아프리카TV(6.14%), NHN(7.0%), 대웅(5.00%), 동원시스템즈(5.04%) 등 종목 지분을 5% 이상 신규 편입했다.
코스모신소재, 코리아써키트. 에코마케팅, 더네이쳐홀딩스, HSD엔진, 아세아제지, 롯데푸드, 태광 등 상장사 지분도 5% 이상씩 사들였다.

이수페타시스(8.83%) 지분은 3.45%포인트 더 늘리고 제이콘텐트리(11.56%), 한국카본(7.62%), 이녹스첨단소재(9.67%), 현대미포조선(10.54%), 한국항공우주(9.36%), 편오션(7.14%), 포스코인터내셔널(8.11%), KCC글라스(7.07%) 등 상장사 지분도 2%포인트 이상씩 추가로 늘렸다. 현대글로비스, OCI, 농심, 하나투어, 세아제강 등 종목 지분도 1%포인트 이상씩 더 사들였다.
반면 국민연금은 철거 현장 붕괴사고로 중징계 위기에 놓인 HDC현대산업개발 지주회사 HDC와 아시아나항공, 빙그레, 올릭스, 서울옥션, 티와이홀딩스, 세방전지 등 상장사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

국민연금은 HDC현대산업개발 보유 지분도 종전 11.71%에서 7.50%로 4.21%포인트 낮추고 KCC(9.95%)와 신세계인터내셔날(9.20%) 보유 지분도 1.79%포인트씩 처분했다.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279개) 평가액은 7일 기준 139조 2876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3조 2698억 원 감소했다.


장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ej04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