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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3개월 연속 상승···국제유가 상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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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 3개월 연속 상승···국제유가 상승 여파

수출·수입물가 전월比 각각 5.7%, 7.3%씩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에 원재료,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 급등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수출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연일 상승하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수출입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물가지수가 125.03로 전월 대비 5.7% 올랐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였지만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2.8% 상승했다. 이는 14개월 연속 상승세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 공산품이 5.7%씩 상승했다.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9%나 급증했으며,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도 각각 6.1%, 5.8%씩 상승한 것이 부각됐다.

이로 인해 계약 통화기준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4.8%나 오르는 등 전월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도 148.8로 전월 대비 7.3%나 상승했다. 이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5% 상승하면서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수입물가지수 등락률 [자료=한국은행]
이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입 물가가 증가한 영향이다. 실제로 두바이유가는 지난 2월 평균 배럴당 92.36달러에서 3월 110.93달러로 전월 대비 20.1%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1%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수입물가가 광산품 중심으로 전월 대비 13.7% 상승했으며, 중간재도 제1차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상승하며 5.2%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0.7%, 1.3%씩 상승했다.

이로 인해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5.6%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