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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해도 괜찮아"…푸르덴셜, 업계 최초 역모기지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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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해도 괜찮아"…푸르덴셜, 업계 최초 역모기지론 도입

집 담보로 생활자금 빌려줘…장수 리스크 대비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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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역모기지론 상품을 출시했다.

2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역(逆)모기지론(reverse mortgage)은 모기지론과는 목적과 개념이 반대다.'이미 집을 가진 사람에게 이를 담보로 생활자금을 빌려준다'는 것이 역모지기론의 기본 개념이다. 역모기지는 고령층이 생활자금 마련 차원에서 보유 자산을 담보로 대출 계약을 맺고 매달 일정한 금액을 수령케 한다. 해당 상품은 역모기지 지급액이 기존 사망보험금을 초과해도 평생 지급해 장수 리스크까지 한꺼번에 대비할 수 있다. 역모기지 지급 이후에도 사망보장은 유지된다.
역모기지 기간 중 사망 시 역모기지 원리금을 제외한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원리금 전액 상환 시에는 최초 사망보장금액을 전액 보장 받게 된다. 역모기지 원리금의 부분 또는 전액 상환에 따른 수수료가 없어 역모기지의 지급, 일시 중지, 재개, 상환 등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관리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55·60세·65·70·75·80세납 중 선택 가능하다. 역모기지 수령은 보험료 납입을 완료후 납입기간이 경과한 이후에 신청 가능하다. 지급액은 매년 또는 1·3·6개월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역모기지 원리금은 사망보험금과 해지환급금에서 차감한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기존의 연금전환특약, 약관대출 등의 기능과 전혀 다른 '역모기지' 기능을 종신보험에 탑재한 상품이 이번에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며 "이에 따라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계속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