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모바일 뱅킹 앱에 ‘하나 AI어드바이저’ 도입

지난 2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마이하나 모바일뱅킹 신기능 출시 행사에서 데비 아구스티노(왼쪽)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본부장, 이은성 프라이빗뱅킹 본부장(가운데), 아디 수리아 추아디 전략마케팅 매니저가 뮤추얼펀드 거래 기능인 '하나 AI드바이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니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기능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인니 마이하나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하나 AI디바이저'를 선보였다.

22일(현지시각) 인니 매체 인포뱅크뉴스에 따르면 하나 AI디바이저를 통해 고객들은 뮤추얼펀드 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뮤추얼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펀드매니저를 통해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니 법인장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뮤추얼 펀드 거래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 법인장은 "하나 AI디바이저는 뮤추얼펀드 상품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각 개인의 리스크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뮤추얼펀드 투자시 필요한 분석과 정보를 제공해 투자 결정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고객이 데이터를 입력할 때 하나은행 고객의 리스크 프로파일도 함께 측정된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시장 상황에 맞게 분석할 수 있다.

박 법인장은 "하나은행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아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