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 IT 금융 전문인력 양성…한국폴리텍대학과 업무협약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4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IT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민식 페퍼저축은행 최고정보책임자(CIO)와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페퍼저축은행 임직원들의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임직원 교육훈련 △상호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현장실습 및 취업 촉진을 위한 협력 △비정규과정 교육훈련 및 취업을 위한 업무 추진 등이다.
정민식 페퍼저축은행 CIO는 “앞서 임직원들의 IT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 두 차례 집체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더욱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이 임직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페퍼저축은행은 IT 금융인력을 양성하고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에 관한 사항과 현장실습 및 취업촉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며 “우리 대학이 배출할 우수한 인재들이 일선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웰컴저축은행, 외환송금 서비스 50개국으로 확대…수수료도 ‘무료’
웰컴저축은행은 해외송금서비스 국가를 17개 국에서 50여 개국으로 확대하고 올해 연말까지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고 5일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해외송금업체 센트비(SENTBE)와 손을 잡고 지난 2019년 저축은행 최초로 외환송금서비스를 도입해 17개 국 해외송금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웰컴저축은행은 고객 편의성 확대 및 외환송금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했다. 서비스 확장으로 외환송금이 가능해진 국가는 기존 17개국에서 전세계 50여 개국으로 늘어났다.
웰컴저축은행은 해외송금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연말까지 해외송금수수료를 면제한다. 웰컴저축은행 해외송금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웰컴저축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첫 고객이라면 친구추천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천인 코드를 생성한 후 친구와 함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한 고객과 송금 받은 고객 모두 1만 원씩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서비스 국가가 확대되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해외송금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BI저축은행, 비금융 대안정보를 활용해 소비자에 우대 혜택 제공
국내 1위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비금융 대안 정보를 대출 심사 전략에 활용하여 금융 소비자에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신용정보(CB)에 의존한 기존 신용평가 방식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더욱 정교하게 고객을 판단할 수 있도록 비금융 대안 정보의 활용도를 늘리거나 자체 스코어를 개발하는 형태로 심사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SBI저축은행도 네이버페이 스코어 도입에 이어, 6월부터 롯데멤버스의 비금융 소비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 신용대출 고객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기 어려웠던 생애 최초 금융 소비자 등 신용정보가 부족한 고객들도 소비 규모, 패턴 등 세분화된 소비 정보를 결합하여 대출 한도를 더 부여하는 등 금융거래 조건이 개선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심사 전략은 기존 네이버페이 스코어와 마찬가지로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적용되며, 심사 거절이 아닌 우대 전략을 제공하는 것에만 활용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처럼 기존 신용정보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웠던 고객들도 롯데멤버스의 소비 정보를 활용하여 더욱 정교하게 심사하고 합리적인 대출 조건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하는 등 포용 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대출 전문 핀테크 핀다, DSR 계산기 리뉴얼 오픈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마이데이터 기반 DSR계산기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핀다는 현재 서비스로 제공 중인 11종의 계산기 중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쓰는 DSR계산기를 단순한 수치 계산을 넘어 사용자의 DSR 상황에 맞게 맞춤 상품을 추천하도록 개선했다.
핀다 DSR 계산기는 사용자의 대출 정보를 마이데이터 연동만으로 정확히 불러올 수 있고, 연소득만 입력하면 대출 가능 여부와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기존에는 사용자가 내 상황에 맞는 상품을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리뉴얼된 핀다 DSR계산기는 사용자의 DSR 상황에 맞게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행동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DSR 제한 때문에 추가로 대출이 어려운 사용자라면 DSR이 적용되지 않는 대출 상품을 제시한다. 그 외에도 최대 한도로 받을 수 있는 대출, 월 납입금이 가장 적은 대출, 담보를 활용하는 대출 등 사용자의 대출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서울 광진구에 거주 중인 김 씨(38)는 최근 이사를 준비하며 아파트 잔금이 부족해 추가 대출을 알아보고 있었다. 김 씨는 이미 보유 중인 대출이 3개가 넘기도 했고 최근 정부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발표 소식을 들으며 추가 대출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해 전전긍긍하던 중,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핀다의 DSR 계산기를 접했다. 정보를 자세히 몰라도 마이데이터 연결 한 번이면 자신의 DSR이 몇 퍼센트인지 확인하고 가능한 대출을 바로 추천 받아 신청할 수 있었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고객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불필요한 한도조회를 방지하고, 사용자들이 대출에 관한 의사결정을 더욱 주도적으로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번 UI·UX 개편을 비롯해 사용자들의 능동적이고 직관적인 현금흐름 관리를 돕는 솔루션으로 진화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IBK저축은행, 자본적정성 강화…햇살론·사잇돌2·중금리신용대출 확대 전망
IBK 저축은행이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달 31일 대주주인 IBK기업은행의 예수금 1000억원 지원으로 자본적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금번 자본 확충은 서민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대주주 예수금은 보완자본으로 인정돼 BIS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K저축은행은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서민금융 상품의 다양화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햇살론, 사잇돌2, 중금리신용대출 등 정책자금 지원을 필요로 하는 서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IBK금융그룹 시너지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도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 지원확대는 저축은행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이다. 자본 확충으로 더 많은 서민과 중소기업 금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본적정성 강화로 서민금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IBK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내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