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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가장 조심해야 할 자동차 사고 유형 5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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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가장 조심해야 할 자동차 사고 유형 5가지는?

손보협회, 과실비율 분쟁이 가장 많은 차사고 5대 유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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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손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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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손보협회

손해보험협회가 다가올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과실비율 분쟁이 가장 많은 차사고 5대 유형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약 14개 손보사와 7개 공제사가 참여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분쟁 심의위원회’ 3개년 심의결정 데이터 약 13만건을 분석해 과실비율 분쟁이 가장 많은 차사고 5대 유형을 공개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동일방향으로 주행하는 양 차량이 진로변경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분쟁이 1·2 순위(약 4막7000건, 전체의 35.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중 선행차량 진로병경이 전체 분쟁의 29.4%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빈도수의 분쟁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와 중앙선 없는 도로에서의 사고로 인한 분쟁은 각각 3·4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위는 안전거리 미확보 또는 전방주시 의무 소홀 등으로 발생하는 전방 추돌 사고로 인한 분쟁이었다.

손보협회는 진로변경으로 인한 사고의 경우 선행하고 진로변경을 시도하는 차량이 70의 기본 과실비율을 가지고 후행하고 직진하는 차량은 30의 기본 과실비율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좌우 차량이 동시에 차로변경을 하다 사고가 났다면 기본 과실비율은 50:50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과관계 등을 고려하면 과실을 10%씩 가산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보협회는해당 조사 결과를 카드뉴스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사고 이해도를 높여 사고 예방과 분쟁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손보협회는 앞으로도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운영과 과실비용 인정기준의 합리성 강화등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